한문의세계

[스크랩] 에베레스트

최흔용 2009. 6. 5. 19:37



자연의 불가사의

1. 에베레스트

Mount Everest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네팔과 티베트(중국) 사이에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 국경을 이루며,

대략 북위 28°, 동경 87° 지점에 솟아 있다.

불모지인 3개의 능선(남동쪽·북동쪽·서쪽 능선)에서 2개의 정상이

각각 8,848m(에베레스트)와 8,748m(남봉) 높이로 솟아 있다.

에베레스트 산은

티베트 고원 위에 약 3,600m로 솟은 북동쪽 기슭에서 바로 볼 수 있으나

네팔에서는

에베레스트 산 기슭 주변에 솟아 있는 창체(북쪽 7,553m)·

쿰부체(북서쪽 6,640m)·눕체(남서쪽 7,855m)·로체(남쪽 8,516m) 산과 같은낮은 봉우리들에 가려 정상이 보이지 않는다.

에베레스트 산은 대기권을 지나

산소가 희박한 성층권의 2/3 지점까지 솟아 있어

산소 부족과 강풍, 혹한 때문에 정상부의 비탈에는

어떠한 동식물도 살 수가 없다.


비는 내리지 않고, 계절풍이 부는 여름 동안 눈이 내려 눈더미를 이룬다.
이 눈더미는 증발선(蒸發線) 위에 있기 때문에

보통 밑으로 흘러 빙하를 이루는

넓은 만년설(부분적으로 결빙된 싸라기눈)분지를 형성하지 않는다.


따라서 에베레스트 산의 빙하는

자주 일어나는 눈사태를 통해서만 형성된다.

주요능선으로 서로 분리된 산 측면의 빙상(氷床)은

산비탈에서 아래로 산기슭까지 뒤덮고 있으나

점점 기후가 변하기 때문에 조금씩 뒤편으로 물러나는 경향을 보인다.

정상부는 북서풍이 거세게 불기 때문에

겨울 동안 비교적 눈이 쌓이지 않는다. 

오래 전부터 그 웅장한 크기와 높이 때문에

티베트어로 '초모룽마'('세계의 어머니 여신'이라는 뜻)라고 불렸으나

1852년에 인도정부 측량국을 통해 지상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확인되었다.

이전에는 '15호 봉우리'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며,

1865년 이후 인도측량국장을 지낸 영국인 관리

조지 에버리스트 경(1830~43 재임)의 이름에서

따온 현재의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출처 : 안양산악회
글쓴이 : 필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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