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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4) 할미꽃

최흔용 2009. 7. 27. 16:15

할  미  꽃

 

 

 

 

 

 

 

 

 

 할미꽃의생태

 

할미꽃 /분홍할미꽃(Pulsatilla davurica), 백두산 자생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 자란다. 키는 40㎝ 정도이고 전체에 흰색의 털이 밀생한다. 잎은 5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잎자루는 길다. 적자색의 꽃은 4~5월경 포엽(苞葉)의 중심에서 나온 긴 꽃줄기의 끝에 1송이씩 핀다. 꽃은 갈래꽃이지만 통 모양의 종형(鐘形)이며, 꽃덮이조각[花被片]은 길이가 35㎜, 너비가 12㎜ 정도로 6장이고 겉에는 털이 있지만 안쪽에는 없다. 수술은 많고 꽃밥은 황색이며 암술도 많다. 열매는 난형(卵形)의 수과(瘦果)로 모여 있으며 각각의 씨방에는 깃털처럼 퍼진 털이 밀생하는 암술대가 남아 있다. 한국에 자생하는 근연종(種)으로는 북한에 있는 분홍할미꽃(P. davurica)·산할미꽃(P. nivalis), 제주도에 자생하는 가는잎할미꽃(P. cernua) 등이 알려져 있다. 뿌리를 백두옹(白頭翁)이라 하여 한방에서 건위제·소염제·수렴제·지사제·지혈제·진통제로 쓰거나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사용한다.

 

 할미꽃 곷말 --  사랑의굴래



 할미꽃의 전설

 

옛날 어느 시골에 조실부모한 세 손녀를 데리고 사는  할머니가

손녀를 정성껏 키우며 살았는데 손녀들이 장성하면서

첫째 손녀는 바느질을 너무 잘 했고..

둘째 손녀는 요리를 잘 했고..

셋째 손녀는 평범하지만 마음씨가 너무 착하게 자랐습니다.

세 손녀는 할머니가 너무 고마워서 이 다음에도 할머니를 모시고 다 같이

살 거라고 약속을 했지 만 세월이 흘러서 시집갈 나이가 되니

첫째 손녀는..커다란 기와집에..둘째 손녀는 ..땅 부잣집에..

셋째 손녀는..가난하지만 부지런한 농가에 시집을 가서 다들 잘 살고 있섰습니다

그후 할머니는 머리는 머리가 백발이되고 허리가 굽어 꼬부랑 할머니가 되니

 일을 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그래도 기와집에 부자로 사는 첫째 손녀를 찾아갔습니다.

할머닌 첫째 손녀가 자기을 모시고 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첫째 손녀는 할머니를 보자 오늘 제사가 있다면서 입던 빨간 두루마기를

꺼내 주며 추운데 입고 가라며 며칠후에 다시 오라고 말했습니다.

 

머니는 할머니는 되돌아 나와서 둘째 손녀에게로  가다다 너무 추워서 빨간

두루마가를 입고 걷고 또 걸어서 둘째 손녀집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지만 둘째 손녀딸도 시누이가 아이를 낳기위해 집에 와 있기 때문에

모실수가 없다며 식혜 한사발을 드시라고 주며 그냥 되돌려 보냈습니다.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셋째 손녀딸을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추은 겨울 오후 늦게 할머니는 산넘어에 사는 셋째

손녀를 찾아 하루종일 지친몸을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고 걷고 또 걸으며

셋째손녀만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부자집에 시집보낸 큰손녀를 두고

가난하게 사는 막내 손녀에게 짐이 되는 것이 미안하게 여겨지자

할머니는 갑작이 몸에 힘이 빠지고 기력을 차릴수가 없었으나 그래도

막내 손녀를 만나는 봐야지 하고 이를 악 물고 한발 한발 걷다가 넘어저서

일라나지 못하고 여원히 그자리에 잠들고 말았습니다

 

그날밤,셋째 손녀는 남편과 같이 이 추위에 혼자 고생하실 할머니를 생각하고

내일 날이 밝으면 할머니를 집으로 모셔와야 하겠다는 생각하였습니다

날이 밝자 막내 손녀내외는 할머니를 모시러 산넘어 할머니 댁으로 가려고

산 중턱 쯤  오르자 쌓인 하얀 눈 속에 빨간 옷 자락이 바람에 날리는 것이 보여

닥아 가 보니 한 할머니가 빨간 두루마기를 입고 눈에 묻인채 죽어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바로 모시러 가던 자기 할머니였던 것 이였습니다.

할머니는 추위와 허기로 탈진하여 결국 돌아가셨던 것 입니다

 

셋째 손녀는 부쌍한 할머니를 집근처에 있는 양지바른 뒷동산에

정성껏 묻어드렸습니다.

 

이듬해 봄날 할머니의 묘 봉분과 주위에 하양 털이 많은 빨간 꽃이

가득 피였습니다.이 꽃은 빨간 두루마기처럼 빨간 꽃잎과..

할머니의 굽은 허리처럼 굽은 줄기와..

할머니의 새하얀 머리칼 처럼 하얀 털을 온 몸에

가득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부터 이 꽃을 할미꽃이라 부르게 되였답니다

출처 : 창공
글쓴이 : 석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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