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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간은 뇌의 10%만 쓴다?

최흔용 2011. 7. 15. 14:49

인간은 뇌의 10%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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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다른 동물보다 발달한 두뇌는 인류를 만물의 영장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정작 인간의 두뇌에 대해 잘 모른다. 미국 스미스소니언협회에서 펴내는 과학 잡지 '스미스소니언'은 최신호에서 잘못된 두뇌 상식 5가지를 소개했다.

▽우리는 뇌의 10%만 쓴다

=아니다.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해 보면 아주 간단한 작업을 할 때도 뇌의 많은 부분이 활성화된다. 거꾸로 뇌의 아주 일부분만 다쳐도 심각한 장애가 온다.

▽40이 넘어가면 두뇌 기능이 떨어진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떨어진다. 외국어를 배우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어휘력이 풍부해진다. 또 사람의 성격도 더 잘 판단하게 된다. 덕분에 갈등 조정 해결 능력도 뛰어나다.

▽감각은 5가지뿐이다

=우리는 학창시절 과학 시간에 두뇌는 미각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등 5가지 감각밖에 느끼지 못한다고 배웠다. 그러나 우리는 사지의 위치, 방향, 운동도 느끼고(자기 수용적 감각), 또 신체적 고통도 뼈저리게 느낀다(통각). 그 밖에도 감각 종류는 많다.

▽눈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본다

=아니다. 우리는 두뇌가 재구성한 이미지를 볼 뿐이면서 현실을 본다고 믿는다. 두뇌가 예상하지 못한 그림이 갑자기 나오면 눈은 그 장면을 보지 못한다. 농구 선수가 공을 몇 번 패스하는지 세보라는 주문을 받으면 중간에 고릴라 복장을 한 사람이 지나가도 알아채지 못한다.

▽남성과 여성은 두뇌 구조가 다르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이론이 잘못된 건 아니다. 남녀의 연애 심리는 서로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기억력, 의사소통 능력부터 공감하는 능력에 이르기까지 남녀 두뇌는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출처 : │▒▒▶ 그림을 배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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