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개인 다음 날 이른 아침 풍경입니다.
일부러 감아 올린 듯한 노란 창포꽃 봉오리
송골 송골 맺힌 빗 방울이 싱그럽습니다.
이미 피어버린 꽃 위에도
투명 빗방울이 머금고 있습니다.
맑디 맑은 얼굴로 나를 반기는 노란 꽃창포
풀잎가지 위에서도
보석처럼 빛나는 물방울
풀잎가지 위에서도
보석처럼 빛나는 물방울
덩달아 내 마음도 투명해집니다.
숨도 못쉬겠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말하지 않으면서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단지 우리가 그 소리를 못 들을 뿐.
아니 듣고 싶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비 개인 아침에 만난 이슬에게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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