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호박덩쿨이 뻗어 올라가고 있어요.
한 번 올라타기가 더디지 한 번 올라타면 정신없이 올라탑니다.
동그란 호박이 주렁 주렁 열리면 우리 마음도 더 동그래 지려나요? ^^
호박이 열리는 그 날을 기다려 봅니다.
금계국이 만발하여
텃밭을 수놓고 있어요.
돌나물꽃도 노랗게 노랗게
작은 몸짓으로 수놓고 있습니다.
너무도 황홀한 석죽
뒤늦게 토란친구도 나왔어요.
연꽃 통 옆에 우리 아가 고무신 고무슬리퍼
유치원때 신던 고무신입니다.
텃밭 한 쪽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어요.
이 신발을 신었던 아들이 지금은 4학년 입니다.
어머님이 솔솔 뿌려주신 깻잎은 소리없이 자라고 있어요.
옥수수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 친구의 이름을 잊었어요.
미안해...
열무꽃입니다.
처음 보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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