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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단산면 구구리 동생네 체리농장 다녀왔어요

최흔용 2015. 9. 23. 01:26

2015.9.18.금.맑음

아침 출근 시간 피해  아버지 모시고 10시경 출발  3시경 도착 ^^

영주시 단산면 구구리 베다니의 집 못가서 귀농한 울 동생네 다녀왔어요

울 제부 고생한 모습이 곳곳이 보이네요  멋쟁이 제부가 농부 다되어 있는 모습과 마른 모습이 눈물이 왈칵은 했지만 울 제부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좋은 결실이 있으리라

느끼고 왔습니다.

제부 맘먹은데로 뜻하는바 꼭 이룰꺼예요 .제부 얼굴에서 울 남편 얼굴도 봤거든요

두분 남편님들 내년엔 풍성한 열매가 주렁주렁 알았죠 화이팅 !!!

말벌이 밭에서 웅하길레 인철이랑 물 주는 수도 꼭지로 벌집을 떨어 뜨려 땅속에 묻었더니 저녘때가 되면 창문에 3~40마리가 불빛에 몰려와 밖에 못나간데요 ㅋ

밖에서 고기 굽다 들어올 정도로요

동생은 뱀보고 놀래서 소리지르고 밤에는 반딧불이 무리를 지어 불빛쇼도 볼 수 있고 밤하늘 수 없이 많은 별들을 볼 수도 있고 이날은 구름이 껴서리 북두칠성만 ^^

반딧불은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ㅎ ㅎ ㅎ

아침에 밭에 올라가니 딱따구리가 나무 쪼는 소리도 나고 알 수 없는 새소리가 와우 상쾌했어요

내년엔 여기에 뭐심고 저기엔 뭐심고 부부의 정겨운 소리도 좋고요

귀농1년도 안된 울 동생 지금은 힘들더라도 좀 지나야 겠지 힘냅시다 ...

 

 

 

 

 

 

 

 

 

 

 

 

 

 

 

 

 

 

 

 

 

 

 

 

앞에 대한이  뒤에가 에궁 잊어버렸다 ㅋ 둘다 숫놈

 

 

오른쪽 암놈 봄이 ^^ 집입구에 힌둥이 체리 숫놈 총 4마리 키워요

 

 

 

 

 

 

 

 

 

 

 

 

 

 

 

 

 

 

 

체리나무입니다.내년엔 울 제부 수고로움에 결실이 많이많이 열리겠죠

 

 

 

 

 

 

 

 

 

 

 

 

 

 

 

 

 

 

 

 

 

 

 

 

 

 

 

 

 

 

 

 

 

 

 

 

사진 찍 다가 주인께서 부르시더니 포도 한 송이를 주셔서 먹고왔어요 영주 인심 정말 좋아요 베다니집에 오신줄 알고 부르셨다고 하시네요

사과 1상자 30개 - 35000원 포도 5Kg한상자 16000원 산지라 그런지 정말 달고 맛 있네요 그런데 부사 사과는 10월 중순쯤되야 더 맛있데요 지금은 덜 아삭 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