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세계

[스크랩] 한옥... 지붕

최흔용 2009. 7. 10. 12:20

지붕

 

지붕(屋蓋)

 

지붕이란 집의 덮개로서 벽과 기둥을 보호하는 필수적인 구조 요소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자연 환경으로부터 인간의 생활을 보호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지붕은 자연 환경, 재료의 선택, 문화의 차이에 따라 점차 독특하게 발전하여 왔으며 지붕을 통해 건축의 아름다운 모양을 추구하려고 애써 왔다.
우리 나라 목조건축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술은 지붕이다. 지붕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건물의 모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지붕의 형태로는 3가지가 있다. 맞배, 우진각, 팔작이 그것이다. 맞배는 2개의 지붕면이 서로 면을 맞대고 '八'자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고, 우진각은 사면으로 기와면이 나있는 것이다. 팔작은 우진각 위에 맞배를 올려놓은 듯한 모습인데 양 측면에 3각형의 합각부분이 있고 사방으로 기와골이 만들어진 형태이다. 이 밖에 모임지붕이 있는데 육각일 때 육모지붕, 팔각일 경우 팔모지붕이라 한다. 이 모임지붕은 주로 루, 정 건축에 많이 사용된다.

'丁'자 지붕은 왕릉의 정자각에 많이 사용되며, '十'자 지붕은 루정건축에 간혹 사용된다. 솟을지붕은 향교나 반가의 솟을삼문, 행랑채의 솟을대문 사용된다. 가섭지붕은 맞배지붕 측면에 작은 눈썹 지붕처럼 만든 것인데 그리 많이 사용되는 것은 아니고 간혹 사용된다. 경북 영천의 숭열당 측면, 보령향교 동·서재, 추사고택 사랑채 등에 사용되었다. 아주 드물게 사용되는 것으로는 궁륭지붕이 있다. 우리 나라에는 지붕에 사용된 사례가 없지만 석굴암의 천장에는 사용되었다. 석굴암의 경우 안에서 보면 궁륭이지만 밖에서 보면 전혀 볼 수가 없다.

지붕의 볼륨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부재는 서까래와 추녀이다. 서까래는 긴 서까래(長椽)와 짧은 서까래(短椽)로 나누어진다. 장연은 지붕 끝으로 이어져 처마를 만들고 단연은 중심부에 높이 솟아 용마루를 형성한다. 작은 건물의 경우 하나의 서까래로 용마루에서 처마까지 덮을 수 있지만 조금 큰 건물에서는 장연과 단연을 쓴다. 이때 장연과 단연의 물매(기울기)를 달리하여 전체적인 조형과 지붕선을 만들게 된다. 장연의 물매는 단연보다 완만하게 하고 이 두 개의 서까래가 만나는 부분에는 적심재와 알매 흙으로 채워 곡선을 만든다. 건물의 측면이 짧을 때는 단연의 물매를 조금 급하게 하고 측면이 길 때는 는 단연의 물매를 조금 완만하게 해야 건물의 상분과 하분의 비례가 아름답다. 장연을 걸때는 기둥을 중심으로 안팍의 길이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대개 처마의 길이만큼 안길이가 되어야 잘 맞는 균형이지만 이보다는 안쪽을 조금 길게 한다. 만약 바깥쪽이 길면 무게가 맞지 않아 지붕이 위로 들리는 경우가 생긴다. 안쪽을 조금 길게 하는 것은 추녀가 밖으로 많이 빠져 나오기 때문에 이 무게를 감안하여 장연의 안쪽을 조금 길게 해두는 것이다. 장연을 걸때는 주심도리에 고정시키기 위하여 서까래 못을 하나씩 박아둔다. 서까래와 서까래의 간격은 약 1자 정도로 한다. 처마를 장식적으로 보이고, 길게 빼기 위하여 서까래 끝에 덧서까래(浮椽)를 달기도 한다. 주택에서는 부연을 하는 경우가 흔치 않지만 규모가 큰 사찰이나 궁궐 건축에서는 부연을 다는 경우가 많다. 처마의 길이는 기둥 하단에서 밖으로 약 30도 선에 처마 끝이 닫도록 만든다. 중부지방 춘, 추분 정오를 기준으로 볼 때 이 정도 처마 길이면 햇빛이 마루 끝 부분에 닫게 된다. 따라서 햇빛이 동지 때는 마루 깊숙이 들고, 하지 때는 기단까지 가려 추운 날씨와 더운 날씨에 적응 할 수 있게 된다. 햇빛의 고도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기둥 높이가 높으면 처마 길이가 좀더 길어진다. 이때 부연으로 길게 만드는데 아무리 길어도 부연은 전체 처마 길이의 ⅓로 한정시킨다.

 

 

지붕의 종류

 지붕은 건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비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뜨거운 태양열을 차단시켜 실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한옥은 처마가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지붕이 대단히 크고 육중하다. 또 흙과 많은 기와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도 중량이 많이 나간다. 이러한 무게감을 없애주고 빗물의

신속한 배수를 위하여 처마의 앙곡과 안허리곡이 생겼지만 이러한 지붕의 곡선은 또한

시각적으로 지붕이 날렵하고 율동적으로 보이게 하여 무게감을 덜어주는 외관상의 의장

효과도 있다.

 

고건물에서 보이는 지붕의 여러 형식은 중국 건축의 영향권 안에 있었으나 세부기법에서는 우리 풍토와 기후 등에 알맞게 조절되었다.  

기본형태로는 맞배지붕, 팔작(합각)지붕, 우진각지붕, 모임지붕 등이 있으며 재료에 따른 분류로는 기와지붕, 초가지?, 너와지붕, 굴피지붕 등이 있다

 

1) 맞배지붕

맞배지붕은 건물의 앞뒤에서만 지붕면이 보이고 용마루와 내림마루로만 구성되었으며

주로 주심포집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맞배지붕은 측면에는 지붕이 없기 때문에 추녀라는 부재가 없으며 측면가구가 노출되기 때문에 조선시대엔 풍판을 사용했다.

 용마루의 경우 중앙이 내려가고 양끝이 올라가도록 하는데 이는 용마루의 양끝이 처져

보이는 것을 보정해주려는 의도인 듯 하다.

                             

 

 

 

 

2) 우진각 지붕

우진각지붕은 네 면에 모두 지붕면이 만들어진 형태이다.

전,후면에서 볼 때는 사다리꼴모양이고 양측면에서 볼 때는 삼각형의 지붕형태이다.

용마루와 추녀마루만 있고 내림마루가 없는 지붕형태이다.

가구는 팔작지붕과 비슷하지만 팔작지붕보다 높게 되어 있다

                            

 

 

 

 

3) 팔작지붕

팔작(합각)지붕은 우진각지붕 위에 맞배지붕을 올려놓은 것과 같은 형태의 지붕이다.

그렇게 올려 놓은 듯한 맞배지붕의 측면 삼각형을 합각면이라 한다.

현존하는 권위건물의 지붕형태 중에서 가장 많은 형태의 지붕으로 용마루와 내림마루

추녀마루가 모두 갖추어진 가장 화려하고 장식적인 지붕이다.

아름다운 구성미를 지닌 지붕으로 곡면이 특이하여 중심 건축물에 즐겨 사용되었다.

                                   

 

 

 

 

4) 모임지붕

모임지붕은 용마루 없이 하나의 꼭지점에서 지붕골이 만나는 지붕형태이다.

모임지붕은 평면의 형태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사모지붕, 육모지붕, 팔모지붕 등이 있다.

 

                       

 

 


 

 

 



우리 나라 목조건축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술은 지붕이다. 지붕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건물의 모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붕의 아름다움은 용마루선, 추녀선, 처마선을 가장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는 것에 달려 있는데 여기에는 착시현상을 고려한 인간의 심성을 최대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 이 지붕선은 한국 건축의 성격을 결정하는 관건이 되기도 한다. 특히 처마선이 모서리 부분에서 밖으로 빠지며 위로 치켜 올라가는 3차원적인 선은 중국이나 일본 장인들이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우리만의 기술이다. 반면 중국과 일본의 지붕선은 밑에서 쳐다보기만 해도 간단히 흉내낼 수 있다. 처마선이 만들어 내는 안허리와 추녀가 만들어 내는 앙곡은 추녀와 서까래를 미리 계획하지 않으며 안된다. 이를 위하여 가장 먼저 정하는 것이 추녀의 휘어진 높이이다. 건물의 형태와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추녀높이가 맞춰지면 각각 길이가 다른 서까래를 부챗살처럼 끼워 안허리선을 만들어 간다. 한국 건축의 아름다움은 결국 이 선이 결정하게 된다. 끝나지 않고 이어질 듯 하면서 무한한 공간을 감싸안는 자연스런 지붕선은 대목이 익혀야 할 마지막 기술이다.

기단이 地(口)로서 '음'(一)이라면 지붕은 天(○)으로 '양'(十)이다. 지붕에 취두(鷲頭)와 치미가 있는 것은 집을 하나의 새(鳥)라고 생각한 것이며 새는 약동, 성장을 상징한다. 옛 사람들은 새는 하늘에 사는 신의 세계와 과 인간세계를 연결시켜 주는 매개물로 생각했다. 새는 하늘과 땅을 자유로이 드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새에게 중재자의 역할을 의뢰했고 인간은 이를 통하여 소망을 성취하려 했던 것이다. (대덕문화원)

 

도면 : 목조(장기인)

 

 

 가구(架構)의 구성

 

목조건물의 뼈대를 이루는 가구는 여러 부재들의 조립으로 이루어진다.

- 축부재 : 기둥, 창방, 보, 도리, 장여, 마루, 인방, 벽선

- 선부재 : 선자서까래, 연함, 추녀, 사래

- 평부재 : 평서까래, 평고대, 부연, 박공

 

 

■ 지붕의 개념


지붕은 눈비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뜨거운 태양열을 차단시켜주는 역활을 한다. 한옥은 처마가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지붕이 대단히 크고 육중하다. 또 흙으로 구운 기와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도 중량이 많이 나간다. 이러한 무게감을 없애주고 빗물의 신속한 배수를 위하여 처마의 앙곡과 안허리곡이 생겼지만 이러한 지붕의 곡선은 또한 지붕이 날렵하고 율동적으로 보이게 하여 무게감을 덜어주는 시각적인 역활을 한다.

 

지붕의 종류와 모습

지붕 모양에는 맞배지붕, 팔작지붕, 우진각지붕 등의 기본형이 있다. 삼국 시대부터 우리 목조 건축은 대부분 엄숙하고 경건한 기풍의 맞배지붕이었습니다. 그러다 고려중기에 날아갈듯한 화려한 멋의 팔작지붕이 나타난다.

 

 

 

1. 맞배지붕

1. 맞배지붕 :   지붕의 앞면과 뒷면을 마치 사람 인(人)자 모양으로 배를 맞댄 모양을 하고 있으며, '뱃집지붕', '박공지붕'이라고도 합니다.
 맞배지붕은 초가나 너와로 지붕을 만들기도 하였으나 주로 기와가 이용되었습니다.

 

2.우진각지붕

 2. 우진각지붕 : 네 면에 모두 지붕면이 만들어진 형태이다. 전,후면에서 볼 때는 사다리꼴 모양이고 양측면에서 볼 때는 삼각형의 지붕형태이다. 용마루와 추녀마루만 있고 내림마루가 없는 지붕형태이다.

 

 

3.팔작지붕

3.팔작지붕[八作屋蓋] : 우진각지붕의 세모꼴 측면에 다시 여덟 팔(八)자의 모양을 덧붙여 마치 부채살이 퍼지는 듯한 형상이 되었다고 해서 합각(合閣)지붕이라고도 합니다. 기와지붕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성미를 지닌 지붕입니다. 주로 건물의 규모가 크거나 격식을 차릴 때 사용하는 지붕의 형태입니다.

 

4.모임지붕

4.모임지붕: 맞배지붕과 팔작지붕이 결합한 형태의 '솟을지붕', 용마루가 한 곳에서 만나는 삿갓지붕이 있으며, 지붕의 각 수에 따라 육모지붕, 팔모지붕 등이 있습니다. 

 

 5.지붕과 처마

 

지붕마루 : 기와면이 서로 만나는 부분을 모양을 내서 높직하게 쌓아준 것을 말한다.

용마루 : 앞 지붕면과 뒤 지붕면이 서로 만나서 생기는 지붕에서 가장 높은 부분에 있는 지붕마루이다.

내림마루 : 팔작지붕의 박공이 걸리는 지붕의 양쪽 끝에 생기는 지붕마루이다.

추녀마루 : 건물의 모서리에 45°방향으로 추녀 위에 만들어지는 지붕마루이다.

왕찌기와 : 지붕 모서리 추녀마루 끝에 걸리는 암키와는 앞은 넓고 뒤는 좁은 삼각형 모양의 기와가 사용되는데 보통 앞면의 폭이 일반 암키와 폭을 넘기 때문에 특수 제작해 사용하는데 이를 왕찌기와라고 부른다.

 

지붕의 욱음과 물매 

 

1) 지붕의 욱음이란 지붕의 비흐름면이 중간에서 휜 듯이 밑으로 조금 쳐져내린 듯한 지붕의 모

양을 말하는데, 이를 '욱은지붕'이라 한다. 

지붕면은 일직선으로 곧게 된 것이 현재에는 대부분이지만 재래의 기와지붕에서는 중간이 휘어

내린 욱은지붕으로 하였다.

  

 

                                욱음 = 욱음깊이/맞지름선의 길이 = r/l

 

2) 지붕의 물매는 지붕면의 경사도를 말한다.

지붕재료, 지붕면의 길이, 소나기량 등에 따라서 적절한 지붕경사가 있어야 비샘이 없고

빨리 흘러내릴 수 있다.

넓은 금속판을 쓸 때는 3치미만의 싼물매라도 되지만 기와지붕에서는 3.5 ~ 5.5치 물매가

가장 보통으로 쓰이며 초가에서는 소규모이고 격식을 고려하여 3~4치 물매정도로 한다. 

 

3) 처마서까래의 물매는 보통 3 ~ 5치로 한다.

부연이 있을 때는 부연의 물매는 아주 싸게 되어 2치를 넘지아니하며 보통 1.5 ~ 2.0치

물매로 될 때가 많다. 따라서 부연을 다는 지붕처마부분에서는 물매가 싸지는 것에 주의

해야 한다.

 

4) 두께가 얇은 지붕재료는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기와와 같이 두께가 있고 여려 겹으로

겹치지는 것은 지붕재 자체의 경사는 지붕물매보다 작아지며 싼 물매가 된다.

이것을 물린물매라 한다. 이것은 암키와에서 번번히 나타나는 문제로서 욱은지붕의 처마쪽

에서는 주의해야 한다.

 

 

 

지붕만들기

 

누리개 설치와 적심 채우기

 

1. 적심을 채우기 전에 서까래와 부연의 뒷부리에 길고 무거운 나무를 가로로 건너지른 다음 못을 쳐서

고정시킨다. 이것을 "누리개"라 하는데 특히 장연의 뒷부리인 단연과 만나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눌러

준다.

 

2. 적심의 재료에는 변죽이나 쓸모없는 잡목들이 사용되며 지붕위에 적심을 채우는 이유는

첫째, 서까래 물매와 기와로 마무리된 지붕물매와의 차이로 인한 공간을 메꾸기 위하여.

둘째, 흙만으로 지붕의 물매를 잡는 것보다 적심을 이용하면 지붕의 하중을 경감시킬 수있으며

셋째, 적심과 적심과의 공간과 적심과 개판과의 공간에 공기가 통하므로 나무가 숨을 쉴수있어 적심

       하부의 목부재를 보호할 수있기 때문이다.

부연과 장연 뒷초리에 누리개 설치

 

 장연뒷부리에 누리개 설치.

 적심목(육송)

 

 

 

 

 

 

 

 

  

 

 

  

 

 

보토 작업현장

보토는 지붕물매를 잡기 위하여 적심목 또는 산자 위에 채워 넣는 혼합재를 말하며 강회에 풍화토(마사)를 1:5 정도로 배합하여 보토로 쓰는 것을 강회보토라 한다.

아래사진은 강회보토의 작업사진입니다.

 생석회준비

 

  마사(풍화토)

 마사토 안에 생석회

 물을 주입하면 생석회가 반응을 하면서 흰연기를 낸다.

 하루 정도 지나면 반응이 끝나고 생석회는 푸석푸석하게된다.

 포크레인으로 잘 혼합한다.

 

 

 

 

 

 

 

 

 

 보토작업 완료


기와 잇기 작업현장

 

지붕위에 보토 깔기가 완료되면 암키와(바닥기와)를 군데군데 옮겨다 쌓고는 기와를 잇기 시작한다.

바닥기와를 깔고 난 다음에 수키와를 덮는다. 그리고 추녀마루, 내림마루, 용마루 공사가 진행된다.

 

1. 기와준비

 암키와

불사 받은 암키와

가운데와 좌측이 수키와.

  암막새

   수막새

못을 이은 동선을 수막새의 언강부분의 구멍에 연결해 놓는다.

 착고

 망와

  망와 옆모습

 와공들이 사용하는 '와도'.

 

2. 홍두깨 흙 준비

 생석회, 진흙, 마사토를 섞어서 수키와 밑에 넣을 홍두깨흙을 만든다.

 생석회

 진흙

 마사토

 

3. 바닥기와 깔기

 

새우흙을 기와바닥에 채워준다.

 

 

4. 수키와 잇기 

 수키와와 수막새를 사진과 같이 올려놓는다.

 수키와 밑에는 홍두깨흙을 채운다.

 

5. 마루기와 잇기

 

 추녀마루 작업

 추녀마루 끝의 망와

 내림마루 작업. 지붕위에서 홍두깨흙을 둥글게 만들고 있다.

 합각부분

 내림마루와 추녀마루 작업 완료.

용마루 작업

 

 기와 상량식 

 

6. 와구토 작업

 생석회와 마사를 섞어서 와구토를 만든다.

 둘이서 발로 와구토를 비비고 있다.  마치 발춤을 추는 것 같다.

 

 와구토로 마무리.

 

7. 기와잇기 완료

청소 

 

 

 

 

 지붕해체 보수 작업현장(거창)

 

 

 

 시멘트기와를 철수.

 

 

 합각부분

 

 평서까래

 

 

 마족연

 

 

 장연과 단연에 연침구멍을 뚫어 나무로 만든 연침이 꾀어져 있군요.

 

보이는것은 흙 뿐. 지쳤어요. 

 

 

 

 

 

  

 

 

서까래도 철거

 

 

 

 

 

 

 서까래.

 

 적심목과 산자

 

 추녀가 많이 상했습니다. 재생불가

 

 추녀 뒷초리에 박혀있는 나무 못

 

철거시 나온 연정들. 

 

 서까래교체하고 개판깔고 박공만들고...

 

 

 용마루가 낮아서 종도리위에 사용가능한 폐서까래를 이용해 마룻대를 만들었습니다

 

 치미(?尾)와 취두(鷲頭) 그리고 용두(龍頭)

 

치미는 고대(삼국시대)건물의 용마루 좌우끝에 얹어 장식하는 것으로 입을 크게 벌려 용마루를 물고

용꼬리와 같은 형상을 한 것이다.

유물로는 경주 황룡사지와 천군리사지에서 출토된 것이 있다.

조선시대의 건물에서는 용마루 좌우에 취두라고 하는 것을 두는데 치미의 변형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치미는 새(독수리)의 꼬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취두는 상와(像瓦,잡상)와 같이 궁전건물에만 사용되고 용두는 왕릉 인근에 있는 원찰(왕과 왕실의

소원을 기원하는 절)에서 사용되었다.

취는 독수리이며 독수리는 신격화한 상징적 영조(靈鳥)로 용과 같은 의미를 갖고 있다.

치미는 삼국시대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고려시대에도 있었으나 조선시대에는 취두로 바뀌었다.

취두는 독수리의 머리를 뜻하는 것으로 용의 형상과 같이 조각되었다.

치미와 취두의 설치는 양성속에 긴 찰주(철못)을 박아 고정한다.

 

용두는 용마루 내림마루에 올려놓은 용머리형의 장식용 기와로 궁전건물 왕릉의 정자각과 침전/문묘/

행궁/지방관아 등에만 사용되었고 일반 민가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다만 왕릉 인근에 있는 원찰의 법당에는 사용된 예가 있다.

왕실을 상징하는 새와 짐승으로 용과 봉황을 드는데 용은 왕을, 봉황은 왕비를 상징하는 것이다. 

용과 봉황은 실존하는 동물이 아니므로 그 형상을 정확하게 사실적으로 조각이나 그림으로 표현하기

어려우나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그림이나 조각을 표본으로 한다.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치미

                                                             취두

                                                              용두(경복궁)

 

           

                                      용마루에 치미를 올렸군요 - 해인사

 

           

                                             현공사(중국)  

 

출처 : 산바라기
글쓴이 : 산바라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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