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세계

[스크랩] 사자소학 1

최흔용 2011. 7. 21. 14:34

四字小學(사자소학)

父生我身(부생아신)하시고: 아버지는 내 몸을 낳으시고

母鞠我身(모국아신)이로다: 어머니는 내 몸을 기르셨다.

腹以懷我(복이회아)하시고: 배로써 나를 품어 주시고

乳以哺我(유이포아)로다 : 젖으로써 나를 먹여 주셨다.


以衣溫我(이의온아)하시고: 옷으로써 나를 따뜻하게 하시고

以食飽我(이식포아)로다 : 밥으로써 나를 배부르게 하셨다.

恩高如天(은고여천)하시고: 은혜는 높기가 하늘과 같으시고

德厚似地(덕후사지)하시니: 덕은 두텁기가 땅과 같으시다.


爲人子者(위인자자)가 : 사람의 자식된 자가

曷不爲孝(갈불위효)리오 : 어찌 효도를 하지 않겠는가

欲報其德(욕보기덕)인댄 : 그 은덕을 갚고자 하면

昊天罔極(호천망극)이로다: 하늘처럼 다함이 없다.


晨必先起(신필선기)하야 : 벽에는 반드시 먼저 일어나

必洗必漱(필선필수)하며 : 반드시 세수하고 반드시 양치질하며,

昏定晨省(혼정신성)하고 : 저녁엔 잠자리를 정하고 새벽엔 문안을 살피고,

冬溫夏淸(동온하정) 하라: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게 해 드려라.


父母呼我(부모호아)어시든: 부모님께서 나를 부르시거든

唯而趨進(유이추진)하고 : 빨리 대답하고 달려 나가고

父母使我(부모사아)어시든: 부모님께서 나를 부리시거든

勿逆勿怠(말역말태)하라 : 거스르지 말고 게을리하지 말라.


父母有命(부모유명)이어시든: 부모님께서 명하는 것이 있으시거든

俯首敬聽(부수경청)하라 : 머리를 숙이고 공경히 들어라.

坐命坐聽(좌명좌청)하고 : 앉아서 명하시면 앉아서 듣고

立命立聽(입명입청)하라 : 서서 명하시면 서서 들어라.


父母出入(부모출입)이어시면: 부모님께서 출입하시거든

每必起立(부필기립)하라 : 매번 반드시 일어나 서라.

父母衣服(무모의복)을 : 부모님의 의복을

勿踰勿踐(물유물천)하라 : 넘어 다니지 말고 밟지 말라.


父母有疾(부모유질)이어시면: 부모님께서 병을 앓으시거든

憂而謀瘳(우이모추)하라 : 근심하고 낫게 하기를 꾀하라.

對案不食(대안불식)이어시든: 밥상을 대하시고서 잡수시지 않으시거든

思得良饌(사득양찬)하라 : 좋은 음식을 장만할 것을 생각하라.


出必告之(출필곡지)하고 : 밖에 나갈 때에는 반드시 아뢰고

反必面之(반필면지)하라 : 돌아오면 반드시 뵈어라.

愼勿遠遊(신물원유)하고 : 부디 먼 곳에 가서 놀지 말며

遊必有方(유필유방)하라 : 놀더라도 반드시 일정한 곳이 있게 하라.


出入門戶(출입문호)어든 : 문호를 출입할 때에는

開閉必恭(개폐필공)하라 : 문을 여닫기를 반드시 공손하게 하라.

勿立門中(물립문중)하고 : 문 한가운데 서지 말고

勿坐房中(물좌방중)하라 : 방 한가운데 앉지 말라


行勿慢步(행물만보)하고 : 걸어갈 때에 걸음을 거만하게 걷지 말고

坐勿倚身(좌물의신)하라 : 앉을 때에 몸을 기대지 말라

口勿雜談(구물잡담)하고 : 입으로는 잡담을 하지 말고

手勿雜戱(수물잡희)하라 : 손으로는 장난을 하지 말라.


膝前勿坐(슬전물좌)하고 : 부모님 무릎 앞에 앉지 말고

親面勿仰(친면물앙)하라 : 부모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라.

須勿放笑(수물방소)하고 : 모름지기 큰소리로 웃지 말고

亦勿高聲(역물고성)하라 : 또한 큰소리로 말하지 말라.


侍坐父母(시좌부모)어든 : 부모님을 모시고 앉아 있거든

勿怒責人(물노책인)하라 : 성내어 다른 사람을 꾸짖지 말라.

侍坐親前(시좌친전)이어든: 부모님 앞에 모시고 앉아 있거든

勿踞勿臥(물거물와)하라 : 걸터앉지 말며 눕지 말라.


獻物父母(헌물부모)어든 : 부모님께 물건을 바치거든

跪而進之(궤이유지)하라 : 꿇어앉아서 올려라.

與我飮食(여아음식)이어시든 : 나에게 음식을 주시거든

跪而受之(궤이수지)하라 : 꿇어앉아서 받아라.


器有飮食(기유음식)이라도: 그릇에 음식이 있어도

不與勿食(불여물식)하라 : 주시지 않으면 먹지 말라.

若得美味(약득미미)어든 : 만약 맛있는 음식을 얻으면

歸獻父母(귀헌부모)하라 : 돌아가 부모님께 드려라.


衣服雖惡(의복수악)이나 : 의복이 비록 나쁘더라도

與之必著(여지필저)하라 : 주시면 반드시 입어라.

飮食雖厭(음식수염)이나 : 음식이 비록 먹기 싫더라도

與之必食(여지필식)하라 : 주시면 반드시 먹어라.


父母無衣(부모무의)어시든 : 부모님이 입으실 옷이 없으시면

勿思我衣(물사아의)하며 : 내가 입을 옷을 생각지 말며

父母無食(부모무식)이어시든: 부모님이 드실 음식이 없으시거든

勿思我食(물사아식)하라 : 내가 먹을 음식을 생각지 말라.


身體髮膚(신체발부)를 : 신체와 머리털과 피부를

勿毁勿傷(물훼물상)하라 : 훼손하지 말며 상하지 말라.

衣服帶靴(의복대화)를 : 의복과 허리띠와 신발을

勿失勿裂(물실물렬)하라 : 잃어버리지 말며 찢지 말라.


父母愛之(부모애지)어시든: 부모님께서 사랑해 주시거든

喜而勿忘(희이물망)하라 : 기뻐하며 잊지 말라.

父母責之(부모책지)어시든: 부모님께서 꾸짖으시거든

反省勿怨(반성물원)하라 : 반성하고 원망하지 말라.


勿登高樹(물등고수)하라 : 높은 나무에 올라가지 말라

父母憂之(부모우지)시니라 : 부모님께서 근심하시느니라.

勿泳深淵(물영심연)하라 : 깊은 연못에서 헤엄치지 말라

父母念之(부모념지)시니라 : 부모님께서 염려하시느니라.

勿與人鬪(물여인투)하라 : 남과 더불어 다투지 말라

父母不安(부모불안)이시니라:부모님께서 불안해하시느니라.


室堂有塵(당실유진)이어든: 방과 거실에 먼지가 있거든

常必灑掃(상필쇄소)하라 : 항상 반드시 물 뿌리고 청소하라.

事必稟行(사필품행)하고 : 일은 반드시 여쭈어 행하고

無敢自專(무감자전)하라 : 감히 자기 멋대로 하지 말라.

一欺父母(일사부모)면 : 한번이라도 부모님을 속이면

其罪如山(기죄여산)이니라: 그 죄가 산과 같다.


출처 : 칠곡사랑모임
글쓴이 : 무영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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