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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날씨 비 진국이가 외박 나온다고 해서 부대로 7시경 출발 9시 반쯤 도착 진국이가 바로 나올줄 알았더니 한참만에 열댓명이 몰려 나왔다 우리차에 모두 타고 전곡까지 나와 아침겸 점심 삼겹살을 먹고 林은 서울로가고 모텔을 온돌방을 잡았더니 침대방으로 바꾸러 갔다 진국이가 바꾸려는 과정에서 설명하려고 끼어 들었더니 진국이왈 제가 얘기하는데 그냥 맞껴두지 엄마 하는거였다. 군대간지 1년 나는 아직 진국이한테 뭘 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끊임없이 나서고 참견한건 아닌지? 60넘은 아들한테 차조심 하라고 한다더니 아들은 성장했는데 엄마란 사람은 아직도 애기로 생각하나보다. 피씨방으로 노래방으로 우리 진수가 가수 김종국처럼 가성이고 여자 목소리 같다고 자신없어하는걸 알았다 배에 힘주고 자신있게 부르면 잘 부르는 목소리였다. 진국이 전투복을 사러 상점에 갔는데 다 같은 군복이건만 선명한 모양 따지고 색깔 따지고 1시간을 넘게 고르는데 진수왈 대충고르지 나도 이거 괜찮은데 야! 그냥 골라 했더니 아줌마왈 그 부대가 원래 선임들이 까다로워 다 그런다고 힘들게 사고 저녘에 8시경 만화책,음료수,피자,통닭,김밥을 사서 모텔에가서 먹고 놀고 3시경 자고 ㅋㅋ 林이 피자사러갔을때 전화를 애들이 받았는데 내가 안받아 삐졌는지 저녁 드셨냐고 했더니 안먹었다나 아침 8시경 전화해서 와서 놀아주라고 했더니 바로 출발했는지 10시 반경에 나오라고 문자왔다. 진수는 뜨거운 물이 잘나와서 그런가 너무 좋고 에어컨을 밤새 틀어 놓고 시원하게 잘 잤다나 난 추워서 목이 아파 잘 못잤는데...진수는 서든정모하러 동두천 지행역까지 태워주고 진국이와 점심겸 저녘으로 삼계탕집에 갔는데 가다보니 부대근처였고 강가에 민박도 하고 넓은터에 그네며 부러우면서 좋아 보였다 1시간 기다려야 삼계탕 먹는다고 진국이가 투덜 거리더니 맛있다고 칭찬이 늘어진다. 부대 복기 하면서 얼굴이 굳어지는 걸보면 속상하고 얼마나 집에 같이 가고 싶을까? 진국이가 차안에서 정모에 가면 버스 끊겨 못 올수 있으니까 지하철 시간 확인하라고 시켜 진수에게 당부하며 일찍 오라고 시켰건만 12시반에 지하철 버스 모두 끊겨 택시 타려는데 어딘지 모르고 안간다고 한다나 불나게 내가 택시 잡아 타고 데려왔더니 신도림역 에서 문래동쪽에 서있으니 택시들이 안간다고하지 구로동쪽으로 오라고 해서 타고옴 .이틀동안 전쟁을 치룬기분이다. 진국이 군복 집에가져 갔다가 8월말에 가지고 면회오라나 아빠가 듣더니 소리내며 웃는다. 8월에 훈련이 2번 9월에1번 있다나 9~10월에 포상휴가 온다고